(사)세계여성평화그룹, 2018 세계 여성 평화 콘퍼런스 개최
(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길과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테러,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각국 여성 지도자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구속력 있는 국제 법안으로 유엔에 상정되도록 국제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살리아 아르테아가 세라노 전 에콰도르 대통령과 타티야나 크로아티아 전 영부인, 콜링 란토 이타렐리 투발루 영부인, 비에트릭스 하인 튀니지 정부 전 영부인, 샨타 레그미 네팔 전 총리 영부인 등을 비롯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축사는 세라노 전 대통령과 카르멘 R 벨라스케스 뉴욕 주 대법관이 맡았고 이어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윤현숙 대표가 ‘한반도 및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여성에겐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숭고한 모성이 있다. 여성이 가진 숭고한 모성은 전란으로부터 자녀를 지키고 인류를 평화의 세계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이자 평화의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전 영부인은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크로아티아에서도 전쟁을 경험했고 전쟁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고통을 주는지, 문화와 경제가 얼마나 황폐해가는지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제공)
이어 UN 여성 국가위원회 캐나다 지부 명예대표 알마스 지와니 외 7명에게 IWPG 평화 공로패가 수여됐고 태국의 사트리 왓 압손사완 학교, 파키스탄의 알라우딘 아카데미, 홍콩의 앨리스치우 학교, 미얀마의 인쓰웨이 재단 등과 IWPG 여성 평화교육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는)그냥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의 힘은 한 명의 것이지만 뭉치면 그 힘은 대단하다. 여성은 여성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뭉쳐야 한다"며 "지구촌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주자”고 말했다.
콘퍼런스 마지막에 진행된 평화 퍼포먼스에서는 전쟁을 겪은 시리아의 한 어린이가 자신의 그림을 설명하며 "내가 평화에 대해 생각할 때 숲 속에 있는 집에 가족을 생각해요. 평화는 평범한 일상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 공보국(UN DPI)에 등록된 비정부기구로서 평화국제법 지지와 촉구, 평화교육, 플랜트 피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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