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의사 역할 처음...인체 모형 사서 공부"
고수
배우 고수(40)는 20일 SBS TV 새 수목극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영광 PD와 배우 서지혜(34), 엄기준(42), 김예원(31)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사 사명과 개인사가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흉부외과 의사들의 절박한 이야기다.
고수는 데뷔한 뒤 처음으로 의사 역을 맡았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한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각 인물 입장이 분명해 '쫀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서지혜
"PD가 이번 작품에는 멜로가 없다고 했다. 나는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역할인가 싶어 낙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를 찍으면서 멜로가 없어도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인생 이야기가 다 들어가 있다."
왼쪽부터 고수, 서지혜, 김예원, 엄기준
"의사도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딸이다. 어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개인 삶이 충돌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정보석(56), 남경읍(60), 안내상(54), 이재원(32) 등이 힘을 보탠다. 27일 오후 10시부터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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