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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3사 추석 특선 도시락, 가성비 따져보니…

등록 2018.09.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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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이 가장 저렴

양은 세븐일레븐 ‘한가위 도시락’이 가장 많아

반찬 가짓수는 GS25 ‘추석을 부탁해’

【서울=뉴시스】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2018.9.19(사진=CU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2018.9.19(사진=CU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편의점 3사는 이번 추석에도 매년 늘어나는 ‘나홀로 명절족’을 겨냥한 ‘추석 도시락’을 내놨다. ‘명절 음식’이라는 큰 틀 안에서 반찬을 내놓으면서도, 각 브랜드들은 개성을 살린 구성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 편의점 3사가 내놓은 추석 도시락은 가격·양·반찬종류·열량 측면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 봤다. 맛이나 재료 등 다소 주관적인 요소는 배제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추석 도시락을 내놓은 곳은 CU다. 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은 5500원으로, GS25의 ‘추석을 부탁해’(6000원), 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8500원)에 비해 가장 싸다.

 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은 가격이 비싼 만큼 양이 500g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GS25의 ‘추석을 부탁해’가 489g, 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은 360g이다.
【서울=뉴시스】GS25의 ‘추석을 부탁해’. 2018.9.19(사진=GS리테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GS25의 ‘추석을 부탁해’. 2018.9.19(사진=GS리테일 제공) [email protected]

반찬 가짓수로 살펴보면 GS25 ‘추석을 부탁해’의 승리다. 이 도시락을 구매하면 나물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도록 동봉한 비빔간장과 볶음 고추장을 제외하고 총 12종의 반찬을 맛볼 수 있다. 두부전·동태전·동그랑땡·꼬치전 등으로 구성한 모듬전, 주 반찬인 불고기와 고추장 불고기, 잡채, 나물 4종(취나물·콩나물·도라지·표고버섯), 김치 등이 도시락에 포함됐다. 다만 종류가 많은 만큼 개별 반찬의 양은 적은 편이다.

 다음으로 반찬 가짓 수가 많은 도시락을 내놓은 곳은 세븐일레븐이다. 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은 LA갈비, 동그랑땡, 삼색전, 장조림, 잡채, 계란장조림, 고추절임, 콩나물 무침, 볶음김치, 약과 등 총 10개의 반찬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 2018.9.19(사진=세븐일레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 2018.9.19(사진=세븐일레븐 제공) [email protected]

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은 반찬 수가 가장 적다. 기본 반찬인 횡성한우 불고기, 메추리알 장조림, 콩나물 무침, 김치에 지난 18일부터 열흘 간만 제공하는 해물파전, 김치전, 오미산적을 포함하더라도 가짓수는 총 7개에 불과하다. 다만 이 도시락은 타 브랜드와 달리 밥이 ‘영양밥’이다. 대추·해바라기씨·호박씨·잣·렌틸콩이 들어가 있다.

 다이어트족이 늘어나면서 열량을 기준으로 먹을거리를 고르는 사람도 많아졌다. 먹거리가 많은 명절에도 체중관리를 고려한다면 CU의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열량이 570㎉로, 칼로리가 가장 낮다. 세븐일레븐의 ‘한가위 도시락’은 675㎉이고, GS25 ‘추석을 부탁해’는 1058㎉로 열량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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