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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靑 "천지 내준 백두산 기운, 평화의 한반도 서광될 것"

등록 2018.09.20 1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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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정윤아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이날 백두산에 방문한 것과 관련해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두 정상에게 천지를 내준 백두산의 기운은 민족의 하나 됨과 평화의 한반도 서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남북 정상의 모습은 일 년 전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국제사회에서도 두 정상 내외가 백두산에 섰다는 것은 그 장면만으로도 감동이 있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아니라 우리 한민족에게 백두산이 주는 그 상징은 워낙 크고, 한 민족의 진원이라고 할 수 있는 장소라 오는 정서는 훨씬 크다"고 호평했다.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던 중 천지 물을 물병에 담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향후 백두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백두산 관광과 관련해 현재로선 합의사항에 포함이 안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이 언급돼 있다.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 양측 간 긴밀한 협의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백두산 천지를 방문한 문 대통령 내외는 삼지연초대소에서 오찬을 한 뒤 삼지연 공항에서 비행기에 올라 곧장 서울로 출발했다.

【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0일 오전 백두산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한편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서울 도착 직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비행기가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저와 통화를 할 것"이라며 "통화를 해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래서 아직 그 부분은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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