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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남북경제협력사업 선점 착수

등록 2018.09.20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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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평양공동선언 지지, 지자체도 사업 추진

【여수=뉴시스】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 2018.09.20.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 2018.09.20.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20일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아울러 지자체 차원의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합의 내용이 순조롭게 이행돼 평화의 시대가 하루빨리 열리길 기대한다"면서 "남북관계 발전에 따른 남북경제협력사업 선점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우선 전라남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여수시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의 검토에 들어갔다.

 여수시는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시는 남북평화 분위기와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현지여건과 상황을 잘 아는 북한이탈주민이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여수시와 협력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해 자매결연을 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과 행정지원에 대한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권 시장은 7월 취임 때 남북의 상황변화에 따라 교류와 경제협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이탈주민(새터민) 남북경협 인적 자원화 지원 등은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오봉 시장은 "남북관계 발전에 따라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거 여수에서는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여수항에서 선적한 비료가 북측에 전달되기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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