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 17인 공개...한국인 없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18 노벨상 수상자 예측
한국인 '0'...울산과학기술원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 포함
울산과학기술원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
정보 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일 노벨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총 17명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의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는 "이렇게 우수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고, 무엇보다도 논문을 함께 저술한 연구팀 멤버와 외부 협력 연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간 몸담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성장을 함께 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연구는 매우 즐겁고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생리의학 분야에서는 ▲나폴레옹 페라라(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미노루 카네히사(일본 교토 대학) ▲솔로몬 스나이더(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가 포함됐다.
물리학 분야에서는 ▲데이비드 어스찰럼(미국 시카고 대학) ▲아서 고사드(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 ▲산드라 파버(미국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 ▲유리 고고치(미국 드렉셀 공과대학) ▲로드니 루오프(한국 울산과학기술원 및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빠뜨리스 시몽(프랑스 툴루즈 폴 사바띠에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화학 분야에서는 ▲에릭 제이콥슨(미국 하버드 대학) ▲조지 셸드릭(독일 게오르크 아우구스트 괴팅겐 대학) ▲조앤 스튜베(미국 MIT 대학)이 유력하다.
경제학 분야에서는 ▲마누엘 알레라노(스페인 통화재정연구소) ▲스테판 본드(영국 옥스포드 대학) ▲웨슬리 코헨(미국 듀크 대학) ▲다니엘 레빈탈(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데이비드 크랩스(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선정됐다.
한편, 오는 10월1일 노벨위원회는 과학 분야의 최고 명예로 여겨지는 노벨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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