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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역 온천천 터널의 화려한 변신 ‘금어 빛 거리’ 개최

등록 2018.09.20 16: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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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금정산은 금빛 물고기가 오색찬란한 구름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와 금정산의 우물에서 놀았다는 ‘금샘설화’가 전해진다.

 부산 금정구는 이 설화를 모티브로 금어의 모험을 스토리텔링한 ‘2018금어 빛 축제’를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어울마당과 부산대학 북측 공영주차장 지하터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금정문화재단(이사장 정미영)에서 주관하는 주민참여 특화거리인 2018금어 빛 거리는 금어가 노니는 ‘금샘의 금어’를 시작으로 총 5개 구역 10개 존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빛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를 펼치는 주요 무대인 터널을 ‘초대형 금어’의 내부로 상상의 공간을 조성한다.
 
 터널입구의 대형 금어의 입으로 입장하는 ‘모험의 시작’ 구역은 연속된 패턴의 빛 터널과 빛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상의 세계’ 구역의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암흑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퍼즐 조명존, 심장을 상징하는 징검다리존이 전개된다.

 이어 올해 빛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별 빛 미러존’에서는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오색구름길’ 구역에서는 금어의 꼬리를 형상화한 형형색색의 ‘금어 꼬리 빛 터널존’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금어의 축제’ 구역에서는 터널을 통과해 나와 마주치는 대형 금어 조형물이 금샘을 박차고 오를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연프로그램은 축제 첫날 ‘금어등 길놀이’를 시작으로 금정구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주말엔 뜨겁쑈’, 지역의 재능있는 대학생들이 선보이는 ‘반짝반짝 버스킹마당’ 등이 펼쳐진다.

 또 네온사인 만들기, 라이트 드로잉, 나만의 등 만들기, 퍼즐조명 만들기 등 빛에 특화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으로 즐기는 빛 축제를 넘어 다양하게 체험하는 빛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재)금정문화재단에서 준비하는 ‘금어 빛 축제’는 도심 속 지하터널이라는 특별한 공간의 장소적인 매력과 황지선 무대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무대공간을 빛 터널구간으로 조성, 연출함으로써 기존의 빛 축제와는 다른 특이점을 가지고 관람객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금어 빛 축제’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금정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일부터 7일까지 ‘빛 축제’가 열리는 어울마당의 온천천 건너편에서 금정구의 대표 디저트페스티벌인 ‘라라라페스티벌’이 열려 빛축제를 즐기고 현장에서 바로 금정구의 대표 디저트맛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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