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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산해수욕장 방문객 전반적으로 '만족'…재방문 의사 68%

등록 2018.09.26 0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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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일산해수욕장 전경. 2018.09.26.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일산해수욕장 전경. 2018.09.26.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동구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거주지와 이용 숙박시설, 이용 만족도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460명(남자 202명, 여자 258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해수욕장 이용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60%(매우 만족 39%, 만족 21%)로 집계됐다. '보통'은 31%, '불만족'은 8%, '매우 불만족'은 1%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낸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차문제'(24%)와 '해수욕장 수질 문제'(22%)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는 인근 대왕암공원 타워주차장 준공 지연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 때문으로 동구는 분석했다.

 해수욕장 인근 상가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상가를 이용했으며, 음식점(32%)과 커피숍(31%), 소매·편의점(25%) 등에 대한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노래연습장이 7%, 유흥·단란주점이 5%로 그 뒤를 이었다.

 상가 이용 만족도는 61%(매우 만족 38%, 만족 23%)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으며, 39%가 '불만족스럽다'(불만족 30%, 매우 불만족 9%)고 응답했다.

 불만족 사유는 '위생상태'(26%)와 '바가지 요금'(25%), '메뉴 및 상품의 다양성'(25%), '종업원의 불친절'(22%), '기타'(2%) 순으로 조사됐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올해 일산해수욕장 개장 기념 공연. 2018.09.26. (사진=울산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동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사진은 올해 일산해수욕장 개장 기념 공연. 2018.09.26.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이용 숙박시설에 대한 설문(울산 외 타지에서 온 경우 응답)에서는 '펜션에서 숙박을 한다'는 방문객이 38.5%로 가장 높았다.

 '모텔·여관'은 25.9% '기타'는 10.2%, '호텔'은 7.8%, '민박'은 7.2%, '친척·지인의 집'은 6.6% '해수욕장 야영장'은 3.8%로 집계됐다.

 해수욕장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는 '있다'가 68%로 가장 높았으며, '없다'는 17%, '잘 모르겠다'는 15%로 조사됐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해수욕장 백사장 강아지 출입 허용, 샤워장 무료 사용, 해수욕장 주변 포장마차 위생상태 개선, 짚라인 설치, 주차공간 확보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동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해수욕장 운영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물놀이 시설 확대와 운영 기간 확대, 하계휴양소 유료화, 편의시설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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