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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의회 "매곡공원 조성 예산 반영해달라"

등록 2018.09.20 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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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소 2·3동 지역구 구의원 기자회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북구의회 농소2,3동 지역구 의원들이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곡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2018.09.20. (사진=울산 북구의회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북구의회 농소2,3동 지역구 의원들이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곡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2018.09.20. (사진=울산 북구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북구의회 농소 2·3동 지역구의원들이 매곡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북구의회 정외경, 이정민, 임수필 의원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매곡공원 조성을 위해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2000년 3월 4일 결정된 매곡공원 건설 계획은 2020년 6월 30일까지 집행이 되지 못한다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일몰제의 영향을 받아 용도가 해제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 매곡 지역 주민들은 2013년 박맹우 울산시장의 재임 시기부터 서명을 받아가며 울산시에 지속적인 공원조성 숙원사업을 청원해 왔다"며 "앞으로 지역 주변에 들어설 대단위 아파트들로 인해 주변지역의 공원녹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울산시로부터 확인한 도시공원조성계획에는 2015년까지 조성계획 수립대상 공원 23개가 설정돼 있었다"며 "매곡공원은 2014년도 계획에 포함돼 2020년까지 조성 완료한다고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2월 울산시는 매곡공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축소 변경안을 매곡공원의 기존 부지계획이었던 1만1400㎡ 중 1909㎡ 축소해 9491㎡로 변경했다"며 "축소를 발표한 부지는 산골연못 부분을 제외한 전체 60% 부지 중 가운데를 차지하는 곳으로 공원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케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핑계로 매곡공원의 부지 중 일부를 반환하는 것은 울산시와 북구청이 지금껏 아무것도 안 하고 손 놓고 있다가 지주의 요청에 끌려가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이는 매우 무책임하고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규탄했다.

이어 "2020년은 일몰제가 시행된다"며 "올해 예산이 반영돼야 내년에 공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매곡공원은 주민들의 요구가 큰 만큼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만들어지는 첫번째 울산시 대표 공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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