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글로벌 CFO 46% "글로벌 소비수요 둔화가 가장 큰 걱정"

등록 2018.09.20 16:47: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미국 무역정책 우려는 10.4%

【뉴욕=AP/뉴시스】지난 4월4일 비가 오는 가운데 뉴욕 브로드웨이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점 앞을 쇼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30일 지난 3월 미국의 가계소비지출이 0.4% 증가하면서 물가상승률이 1년만에 처음으로 연준이 목표치로 설정한 2%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화 긴축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5.1

【뉴욕=AP/뉴시스】지난 4월4일 비가 오는 가운데 뉴욕 브로드웨이의 빅토리아 시크릿 매점 앞을 쇼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미 상무부는 30일 지난 3월 미국의 가계소비지출이 0.4% 증가하면서 물가상승률이 1년만에 처음으로 연준이 목표치로 설정한 2%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화 긴축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5.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소비자들의 수요 둔화가 기업 종사자들의 최대 우려 사항인 것으로 20일(현지시간) CNBC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이 불공정하다고 규정한 많은 나라들과의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과는 서로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분쟁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8.6%나 상승했지만 고립주의적인 미 무역정책으로 세계 경제성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세계 증시에 취약성을 높였다.

 그러나 CNBC가 글로벌최고재무책임자(CFO)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체의 10.4%만이 미국의 무역정책을 현재 기업들이 처한 주요 외부 위협으로 꼽았다.

 반면 45.8%는 소비자 수요의 저하가 가장 큰 위협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년 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CNBC는 분기별로 1년에 4차례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CFO위원회는 세계 최대의 공공 및 민간회사들을 대표하며 이들이 운영하는 자금 규모는 5조 달러에 육박한다.

 한편 이들 CFO의 절반 이상은 미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이 3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4차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CFO는 33%였다.

 주가에 대해서는 전체의 절반인 50%가 다우존스 지수가 2만7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본 반면 20.8%는 2만3000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는 주가 추이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대답했다.

 지역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11개 국가 또는 지역들 가운데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브라질 제외) 2곳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고, 미국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나머지 8개 지역을 안정적으로 전망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