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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화재·전기, 삼성물산 지분 전량 처분…'순환출자 해소'

등록 2018.09.20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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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삼성화재·전기가 삼성물산 지분을 모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삼성그룹의 마지막 남은 순환출자 구조도 정리된다.

삼성화재와 삼성전기는 삼성물산 보유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기로 하고 투자자 모십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화재는 자산운용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삼성물산 주식 261만7297주를 3284억7000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 기준 자기자본의 2.74% 규모다.

삼성전기도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며 보유하던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6425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보유하던 삼성물산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 처분비율은 0%가 된다.

이번 지분 매각은 마지막 남은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지난 4월 삼성SDI가 지분을 처분하면서 기존 7개 순환출자 고리가 4개로 줄었다. 이번 두 회사의 지분처분 결정으로 남은 고리도 모두 정리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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