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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개원 108주년…제2의 도약 다짐

등록 2018.09.20 2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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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도 가져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08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를 선도할 연구력 강화에 역점을 두면서 복합메디컬센터로 재도약 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20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개원 108주년 및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동문 그리고 내외 귀빈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세기의 세월을 거치면서 국립대병원이자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국내 의료발전은 물론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 원동력인 의료연구를 강화해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학제간 협력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충분한 연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교육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남대 의과대학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인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인프라를 구축, 보다 수준 높은 의료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장은 정부의 중환자실 관리 정책 강화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환자관리 전담조직인 중환자진료센터를 운영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여러 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중환자실에 대한 관리를 일원화 시키고, 전담전문의를 배치하는 등 중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환자실 전담조직을 위한 TF팀 가동을 통해 세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국 훈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병원 전직원은 지난 1년 동안 지역거점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 왔다"며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 및 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어린이 질환치료를 위한 선진적인 의료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병원은 개원 이후 현재까지 외래환자가 하루 평균 140여 명이며, 지금까지 입원환자를 포함해 총 환자수가 5만8000여명에 달한다.

 병상이용률도 평균 85%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나온 108년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과 사회 각계 각층의 축하영상메시지 상영에 이어 우수 직원 및 부서에 대한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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