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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美 상응조치, 북미간 협의 사안"

등록 2018.09.20 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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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로 의견 나눴지만 공개 적절치 않아"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2018.09.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북한이 요구하는 미국의 상응조치에 대해 "구두로 의견을 나눈 바 있지만 북미 간에 협의돼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통해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평양선언에서 상응조치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급한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취해나가야 할 조치들, 또 조치들의 단계적인 순서, 그리고 그에 대해 또 미국 측에서 취해야할 상응한 조치, 상응한 조치들의 반대, 이런 부분들은 구체적으로 북미 간에 협의가 돼야 될 내용"이라면서도 "그 부분들은 이번 평양공동선언에 담을 내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구두로 서로 간에 의견을 나눈바 있지만 나눈바를 여기에서 공개하는 건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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