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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와 연내 종전선언 논의…조기에 이뤄져야"

등록 2018.09.20 1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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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전쟁 끝내고 적대관계 끝내는 정치적 선언"

"평화협정, 완전한 비핵화 이뤄지는 최종단계서 진행"

"주한미군문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무관...한미 결정"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김성진 김지현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연내 목표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면서도, 조기에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종전선언과 관련해 논의할 방침임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대국민보고를 열고 "우리는 연내 종전선언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그 부분을 다시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이제 전쟁을 끝내고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겠다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그리고 그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화협정은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는 최종단계서 이뤄지게 된다"며 "그때까지 기존 정전체제는 유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사(령관) 직위라든지 주한미군의 필요성이라든지, 전혀 (종전선언과) 영향이 없는 것"이라며 "그런 문제는 완전한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평화가 구축된 이후에 다시 논의될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 동맹에 의해서 주둔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종전선언, 평화협정과 무관하게 전적으로 한미 간 결정에 달린 것"이라며 "그런 점에 대해 김 위원장도 동의했다. 정전선언에 대한 개념들이 정리되면 정전협정 유관국들 사이에서 빠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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