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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귀환한 文대통령, 靑 참모진에 '함박웃음' 인사

등록 2018.09.20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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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36분 성남공항 도착…참모진 환담후 대국민보고

방북 경제인단 "北 실제로 본다는 의미…경협 논의 일러"

【성남=뉴시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전신 기자 =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정윤아 김지현 기자 = 2박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환한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한결 편안해보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북측 백두산 인근 삼지연 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6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을 출발하기 전 백두산 방문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 내외는 피곤한 기색 없이 함박웃음을 짓고 손을 흔들며 참모진들에게 인사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탄 공군 2호기의 문이 열리자 문 대통령을 환영하러 나온 청와대 참모진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렬로 서서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과 공항 귀빈실로 걸어가면서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잇따라 내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과도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배웅 나온 참모진들과 30여 분간 담소를 나눈 뒤 차를 타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로 이동, 오후 6시40분께 대국민보고를 직접 했다.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같은 시각 성남공항에는 여야 3당 대표와 경제인 등 평양정상회담 수행원이 탄 공군 1호기가 착륙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실제로 북한을 한번 가서 우리 눈으로 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충분히 많이, 가능한 보려고 했다. 북한과 (경협) 이야기는 아직 너무나도 이른 단계다. 서로 간에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방북 소감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많은 것을 봤고, 본 것을 토대로 길이 열리면 뭔가를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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