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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SK하이닉스,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3년…"대상 확대"

등록 2018.09.2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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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보급 협업 3년차, 성과 공유 간담회 열어

배회감지기 휴대 치매노인, 1시간이면 찾아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21일 오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업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중간평가를 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경찰청)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찰청과 SK하이닉스는 21일 오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업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중간평가를 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경찰청)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치매노인 배회감지기(GPS) 보급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양측은 21일 오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협업 3년차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업무협약 중간평가를 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은 SK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활용해 상습 실종 치매노인에게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노인 실종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8207건이었던 실종은 지난해 1만308건까지 늘었다.

 지난해 무상보급 후 보급대상자 중 30명이 실종신고됐지만 전원 발견했다. 평균 발견 소요 시간도 66분으로 전체 치매노인 발견에 소요된 708분에 비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보급 대수와 대상 범위를 넓혀 치매 어르신 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향후 사회공헌기업이나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힘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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