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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규 임대사업자 23.5% 증가…'서울·경기가 72.5% 차지'

등록 2018.09.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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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송파>양천…경기 고양>용인>수원

임대주택 등록건수는 전월대비 21.2% 증가

8월 신규 임대사업자 23.5% 증가…'서울·경기가 72.5% 차지'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8월 신규 임대사업자가 전월 대비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8월 한 달 동안 8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35.3%, 전월 대비 2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8월 중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5277채로 전년 동월 대비 76.7%, 전월 대비 21.2% 증가했다.

전국에서 8월 한 달간 8538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현재(8월말)까지 총 34만5000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임대등록 활성화 대책 발표후 올해 1~8월까지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건수가 증가 추세였다"며 "임대등록 혜택이 늘어나는 등 대책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8월에 서울시(3270명)와 경기도(2922명)에서 총 6192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 등록 사업자 중 72.5%를 차지했다.

서울시 강남구가 3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275명), 양천구(218명), 강서구(186명), 노원구(17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고양시(321명), 용인시(297명), 수원시(276명) 순으로 많았고 그 외 광역권은 인천(350명), 부산(343명), 대구(228명), 경북(194명) 순이었다.

전국에서 8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2만5277채이며, 현재(8월말)까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20만3000채다.

지역별로는 8월에 서울시(8744채), 경기도(7073채)에서 총 1만5817채가 신규 등록돼 전국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62.6%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월별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 (단위: 명) (제공=국토교통부)

【서울=뉴시스】월별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 (단위: 명)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시 강남구가 1124채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795채), 양천구(577채), 서초구(523채), 관악구(514채)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 수원시(869채), 용인시(780채), 고양시(665채)순으로 많았고, 그 외 광역권은 부산(2193채), 광주(971채), 전북(948채) 순이었다.

국토부는 민간 임대시장에 임대료 상승이 제한(연 5%)되고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도록 임대등록 활성화를 촉진해나가는 한편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임대사업자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렌트홈(임대등록시스템) 및 RHMS(임대차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임대사업자 주택보유 현황 및 추정임대료를 모니터링하고, 국세청에 자료를 제공해 세금탈루 여부가 검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임대사업자의 임대 의무기간 및 임대료 상한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정기 점검해 위반시 세제혜택이 환수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과태료도 강화한다.

공인중개사는 세입자에게 중개물 등록임대주택 여부를 미리 알리도록 하고, 신규 등록 임대인은 기존 세입자에게 즉시 관련 사항을 고지토록 하는 등 정보 제공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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