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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총재 3연임' 아베 "김정은과 직접 만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등록 2018.09.20 2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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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 3연임 성공후 기자회견

"70여년 만에 드디어 개헌에 도전"

【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후 당원들의 박수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총재 3연임에 성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 최장기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됐다.2018.09.20

【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후 당원들의 박수에 손을 들어 화답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총재 3연임에 성공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 최장기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됐다.2018.09.2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해 전후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된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는 20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NHK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에 대해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기회도 놓치지않고 납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헌법개정에 대해선  "70년 이상 한번도 실현되지 않았던 개헌에 드디어 도전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자민당 총재로서 앞으로 3년간 중책을 담당하게 돼 몸이 긴장된다"고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개각에 대해선, 다음 주 유엔 총회 참석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차 뉴욕을 방문하고 귀국한 후 당 임원인사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개각 범위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국가 건설을 위해 큰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폭넓게 인재를 등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홋카이도 강진 등 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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