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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 에일리 "꼭 다시 함께 하고 싶다"

등록 2018.09.21 0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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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가수 지코(왼쪽부터), 알리, 마술사 최현우, 가수 에일리가 18일 오후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가수 지코(왼쪽부터), 알리, 마술사 최현우, 가수 에일리가 18일 오후 평양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함께 하고 싶다.”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원에 포함됐던 가수 에일리(29)가 감격했다. 그는 20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8일부터 이날까지 펼쳐진 '평양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일리는 첫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들려줬다. 에일리는 "공연할 때도 많은 분들이 박수도 쳐주시고 호응도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또 19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북측 집단 체조 '빛나는 조국'을 본 에일리는 현장에서 "잘봤다.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평양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으로는 에일리 외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52), 가수 알리(34), ‘블락비’ 멤버 겸 래퍼 지코(29) 등이 함께 했다. 마술사 최현우(41) 역시 첫 날 만찬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남북 음악인 교류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10월 중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 '가을이 왔다'가 열린다. 서울 여의도 KBS홀, 장충체육관 등이 후보지로 꼽힌다. '봄이 온다' 화답 공연이다. 2월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현송월 단장 주축의 삼지연 관현악단 재방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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