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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송환 미군 유해 2구 신원 공개…"고향서 평화롭게 잠들길"

등록 2018.09.21 0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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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Trump listens to a reporter's question during a meeting of the President's National Council of the American Worker in the Roosevelt Room of the White House, Monday, Sept. 17, 2018, in Washington. (AP Photo/Evan Vucci)

President Donald Trump listens to a reporter's question during a meeting of the President's National Council of the American Worker in the Roosevelt Room of the White House, Monday, Sept. 17, 2018, in Washington. (AP Photo/Evan Vucci)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서 송환된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두 구의 신원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두 명의 미군 유해 신원과 함께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의 결과로 미국에 반환된 미군 유해 중 가장 처음 신원이 확인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송환된 유해 중 인디애나주(州) 버넌의 육군대장 찰스 H. 맥대니얼(32)과 노스캐롤라이나주(州) 내시카운티의 육군일병 윌리엄 H. 존스의 신원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 영웅들은 이제 고향에 있다"며 "평화롭게 잠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유해의 송환에 합의했다. 한국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미군 유해는 약 7000여구로 DPAA는 이중 5300여구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미군 유해 55구를 송환했다.

 한편 켈리 맥키그 DPAA 국장이 20일 국방부에 10월 2차 북미 정상회담 시 추가 유해를 복구하기 위한 공동 작전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맥키그 국장은 이같은 작업이 내년 봄에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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