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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한 핵 검증, 수행할 준비 됐다"

등록 2018.09.21 06: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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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오스트리아) = AP/뉴시스】2017년 9월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의 이란 핵관련 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 IAEA는 2009년 이래 이란에서는 핵무기 개발움직임이 전혀 감지된 것이 없다고 1일 (현지시간) 재확인했다. 2018.05.02   

【빈(오스트리아) = AP/뉴시스】2017년 9월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의 이란 핵관련 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  IAEA는 2009년 이래 이란에서는 핵무기 개발움직임이 전혀 감지된 것이 없다고  1일 (현지시간) 재확인했다. 2018.05.02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 계획에 대한 검증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프레데릭 달 IAEA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아마노 유카야 IAEA 사무총장이 수차례 밝혔듯 IAEA는 미국과 북한의 6월 정상회담 이후 진전 상황을 면밀히 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평양정상회담에서 국제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동창리 엔진 시험장을 폐기하고 영변 핵시설을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에 2021년 1월로 비핵화 마감 시간표를 제시하며 "미국은 이런 중요한 약속에 근거해 미중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협상에 즉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만남을 제안했다"며 "우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가능한 한 빨리 북측을 만날 수 있도록 북한 인사들을 초청했다"고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는 김 위원장의 약속대로 2021년 1월까지 완료되는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를 통해 북미 관계의 개선하기 위한 협상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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