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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미국 캔위성 대회 '3관왕'

등록 2018.09.21 0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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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미국 캔위성 대회 '3관왕'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 5명이 미국 캔위성 대회인 'ARLISS 2018'에서 최우수기술상을 비롯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대학의 융합형 프로 메카트로닉스 인력 양성 사업단 지원으로 이 대회에 나가 최우수기술상을 비롯해 특별상에 해당하는 종합우수상(Overall winner)과 정밀자율주행상(Accuracy Award)을 받았다.

 금오공대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우수기술상 및 최우수기술상을 받아 이 대회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수상자는 팀명 ‘IRL_GBY(Intelligence Robotics Laboratory_God Bless You)’로 참여한 기계시스템공학과 이청화(28·석사과정), 이종민(24·3년), 장성준(25·3년), 정극찬(24·3년), 최재훈(24·3년) 학생이다.
 
 'ARLISS' 대회는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드론 및 로봇을 1만2000피트 상공으로 발사 후, GPS를 이용해 목표 지점에 착륙하게 하는 대회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블랙 록 사막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국, 일본 등 7개국 25팀이 본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학생들은 고도제어와 수평제어가 동시 가능한 접이식 쿼드콥터를 제작해 대회에 참가했다.

 드론 발사 후 도착 지점까지 비행경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했으며, 현지 드론 성능 프레젠테이션에서 대형드론을 이용한 에어드롭 실험으로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검증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청화 팀장은 "대회 준비를 함께 한 팀원들과 주백석 지도 교수님, 융합형 프로 메카트로닉스 인력 양성 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백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3년 연속 수상, 2년 연속 최우수기술상을 거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과의 융합형 프로 메카트로닉스 인력 양성 사업단은 교육부 선정 대학특성화 사업단으로 공모전, 경진대회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지원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경진대회에 19팀이 참가해 18건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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