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 극우지도자 르 펜에 정신감정 명령
르 펜 당수는 법원 명령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이러한 명령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 2015년 IS에 의해 참수된 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시신 사진을 SNS에 올렸었다.
르 펜은 의원 면책특권이 박탈돼 벌금형 또는 실제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르 펜은 지난해 대선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큰 표 차이로 패배했었다.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르 펜은 당 이름을 국민전선에서 국민연합으로 바꾸는 등 인종차별로 얼룩진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법원은 르 펜 당수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조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정신감정이 필요하다고 명령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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