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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北과 대화 준비됐지만 제재이행 안되면 기회 사라져"

등록 2018.09.21 08: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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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北과 대화 준비됐지만 제재이행 안되면 기회 사라져"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화를 원하는 북한의 신호는 긍정적이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역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가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최종 목표는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헤일리는 20일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다음주 열리는 73차 유엔 총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면서 "이 모든 것들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올바른 방향을 향한다면 이는 미국이 원하는 바"라고 설명한 뒤 "하지만 결국 그 길의 끝은 검증을 동반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폼페오 국무장관이 27일 유엔 안보리 외무장관급 회의를 주재해 미국의 비핵화 원칙과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이번 회의가 지금까지 북한 문제에 있어 어떤 성과와 진전이 이뤄졌는지 살펴볼 기회라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번 회의가 평화를 원한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겠지만, 제재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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