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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군출신들, 외국광산회사 지질학자 3명 살해

등록 2018.09.21 0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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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으로 해체 후에도 '폭력행사'

【보고타( 콜롬비아) = 신화 /뉴시스】올해 7월 20일 콜롬비아 독립 208주년을 맞아 행진을 하고 있는 콜롬비아군. 그러나 2016년 정부와의 평화협정으로 무력을 포기하고 정당이 된 반군단체 FARC 일부는 외국 광산회사 공격 등 아직도 폭력행사를 그치지 않고 있다. 

【보고타( 콜롬비아) = 신화 /뉴시스】올해 7월 20일 콜롬비아 독립 208주년을 맞아 행진을 하고 있는 콜롬비아군.  그러나 2016년 정부와의 평화협정으로 무력을 포기하고 정당이 된 반군단체 FARC 일부는 외국 광산회사 공격 등 아직도 폭력행사를 그치지 않고 있다.   

【보고타 ( 콜롬비아)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콜롬비아의 해체된 공산혁명군(FARC)의 반정부 세력들이 캐나다 금광회사의 채굴현장에서 일하는 지질학자 3명을 살해했다고 콜럼비아군이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공격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사 '컨티넨털 골드'의 금광이 있는 북서부 안티오키아 주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에도 4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군대변인은 " 컨티넨털 골드 회사의 채굴 현장을 공격한 범인들은 작업 인부들이 쉬고 있는 휴식시간에 비겁한 무차별 공격으로 사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군은 현장의 보안 강화는 물론, 경찰과 합동으로 범행을 한 집단을 색출해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방식의 테러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이며 지역 경제와 안정을 가져올 기업활동에 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공산 반군 FARC는 2016년 정부와의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이후 무력 사용을 포기한 채 정당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일부 소수의 병사들은 범죄에 해당되는 폭력행위의 포기를 거부하고 계속해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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