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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보름달 감상 한번에…한강 달맞이 명소는?

등록 2018.09.2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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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서울함공원·뚝섬 자벌레·동작대교 노을까페 등

【서울=뉴시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명소를 소개했다. 2018.09.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명소를 소개했다. 2018.09.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고 있다면 올해는 한강공원으로 나와 보름달을 구경하며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1일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달맞이 명소를 소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한 '서울함공원'은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다. 노을이 지고 보름달이 차오르는 광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관람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도 있다. 낮에는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밤에는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자벌레의 1층 전망대는 청담대교의 야경과 한강에 비친 달빛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다리로 조성된 '광진교'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달빛이 비춘 아차산과 고덕·암사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진교 하부에 매달린 형태의 '광진교8번가'는 바닥유리를 통해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 한강 다리위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달구경을 하고 싶다면 '구름·노을카페'를 추천한다. 동작대교에 위치한 '구름까페(상류)'와 '노을카페(하류)'는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한강 다리 중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한강에서는 달맞이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달빛무지개분수'와 LED조명으로 둘러싸여 밤이면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세빛섬'까지 선상에서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한강유람선'에서 특별한 달맞이를 즐길 수도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한가위 불꽃크루즈'를 운영한다.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재즈공연과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까지 함께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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