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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 국무부의 "테러 주도국" 선정 무효화 주장

등록 2018.09.21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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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017년 세계 테러 보고서" 발표 반박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간) 방위군창설 기념식 행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에 폭발물이 터지자 경호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2018.08.05.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간) 방위군창설 기념식 행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에 폭발물이 터지자 경호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2018.08.05.  

【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신화/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이번 주에 발표한 '2017국가별테러보고서'의 내용을 믿을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한다고 외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그런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선정으로 다른 나라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기는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  그것이야 말로 세계의 테러리즘 리더나 마찬가지 행위다"라고 이 성명은 주장했다.

 미국은 그 동안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적 제재 뿐 아니라 군사 개입의 위협까지 가해왔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이에 대해 평화로운 다른 나라 사회에 테러와 고통을 가하려는 의도를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 동안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에 대해 제재를 가해왔고 남미 국가에서는 이례적으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및 위협을 계속해왔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테러리즘에 대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암살 기도 등 테러에 해당되는 협박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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