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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상승에 1달러=112엔대 중반 반락 출발

등록 2018.09.21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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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뉴욕 증시 상승에 1달러=112엔대 중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는 21일 뉴욕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투자가 운용 리스크 심리가 커지면서 1달러=112엔대 중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2.43~112.4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3엔 내렸다.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는 가운데 8월 소비자 물가(CPI)가 0.9%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시장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는 엔화가 0.27엔, 0.24% 저하한 1달러=112.47~112,4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2.45~112.55엔으로 전일에 비해 0.25엔 하락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전날 다우존스 상승으로 리스크 선호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활발했던 흐름이 이어졌다.

미중 간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후퇴한 것도 안전자산인 엔의 매도를 불렀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9일 대비 0.20엔 밀린 1달러=112.45~112.5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 상승이 투자가 운영 리스크 선호를 자극함에 따라 저금리로 투자자금 조달이 가능한 엔에 매도세가 유입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 경제지표도 엔 시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반락했다. 이른 아침 1유로=132.50엔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육박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 132.49~132.53엔으로 전일보다 1.25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한 엔 약세와 유로 강세가 엔 매도, 유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17분 시점에 1유로=1.1776~1.1781달러로 전일에 비해0.0080달러 올랐다.

통상마찰 경계감이 컸던 시기에 유로 매도, 달러 매수가 진행했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지분정리의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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