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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북남수뇌 백두산 함께 올라…역사적 사변"

등록 2018.09.21 09: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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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photo@newsis.com

【백두산=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남북정상회담 3일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관영매체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백두산 방문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와 리설주 여사께서는 북남수뇌회담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두산에 오르시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두연봉에서 제일 높은 장군봉마루에 서시어 웅건장중한 령봉들의 거창한 산악미와 거울처럼 맑고 푸른 천지호반의 장쾌한 전경, 민족의 혈맥인양 연연히 뻗어간 천리수해를 오래도록 부감하시었다"고 선전했다.

 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의 모습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넋과 기상이 어린 성산에 오른 감격을 피력하면서 오늘의 첫걸음이 온 겨레가 모두 찾는 새 시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였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남북 정상 내외가 백두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천지를 거닐며 백두산에 오른 소감을 나누고 또다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북남수뇌분들께서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에 함께 오르시어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에 뚜렷한 자욱을 새기신 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통신은 문 대통령 내외가 삼지연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했으며, 김 위원장과 리 여사가 삼지연비행장에서 영접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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