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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소비자물가 0.9%↑..."숙박료 등 서비스 가격 상승"

등록 2018.09.21 0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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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본 소비자물가 0.9%↑..."숙박료 등 서비스 가격 상승"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8월 소비자 물가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가 101.2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8월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지수는 시장 조사 전문 QUICK의 시장 예상 중앙치와 일치했다.

근원지수 상승은 20개월 연속이며 휘발유와 에너지 가격에 더해 외식비와 숙박료 등 서비스 가격의 오른 것이 기여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에서 상승 품목이 전체의 49.3%에 상당하는 258개에 머물렀다. 상승 품목의 비율이 50%를 밑돈 것은 2013년 11월 이래다.

하락한 품목은 199개에 달했다. 청소기와 냉장고, 카메라 등이 내렸다. 보합은 66개로 집계됐다.

신선식품을 포함하는 지수는 101.6으로 1.3% 올랐다. 기후 불순으로 토마토 등 신선채소의 가격이 뛰었다. 꽁치를 비롯한 신선 어패류의 가격 역시 상승했다.

또한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101.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올랐다. 진료비 인상이 이어졌고 방일 외국인 수요가 지속함에 따라 숙박료가 상승했다.

휴대전화 통신료 하락세가 일단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는 CPI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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