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하려고' 다른 가게 턴 농산물도매점 직원 입건
A 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서구 한 농산물공판장 내 한 채소가게 저온창고에서 버섯 10상자 등 20만원 상당의 농산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A 씨는 평소 신세를 진 동네 이웃에 나눠줄 추석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판장 내 다른 농산물도매점 직원인 A 씨는 새벽시간대 저온창고 문이 열려있다는 점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에 "이른 출근길에 종종 태워주던 택시 기사를 비롯해 고마웠던 이웃에 명절 선물로 주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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