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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61%···평양회담에 11%p 상승

등록 2018.09.21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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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46%·한국13%·정의10%·바른4%·평화1% 順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인 49%를 찍으며 내리막길을 걷던 지지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60%대로 단번에 올라섰다.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여론을 설문한 결과, 61%가 긍정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30%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대비 11%p 높아졌으며 부정 평가율은 9%p 떨어졌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 26%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이어 '남북정상회담'(14%), '대북·안보 정책'(12%),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44%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등이 제시됐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은 조사 기간 사흘간 이뤄진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지정당별 문 대통령 긍정 평가율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7%, 정의당 지지층 73%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0%)보다 부정률(71%)이 높게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도 '잘 못하고 있다'(44%)는 평가가 '잘 하고 있다'(35%)는 평가보다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6%, 무당층 25%, 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3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 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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