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수산연구원, 표선연안에 말쥐치 5만마리 방류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 요원들이 말쥐치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이번 방류되는 중간육성된 말쥐치는 해상가두리에 집어등을 설치해 야간에 불빛에 유집된 동물플랑크톤을 잡아먹을 수 있도록 적응시켰다.
어류 인공종자의 바다적응훈련은 방류 후 자연으로 나간 종자들이 자연환경에 대한 적응능력(먹이공격능력)을 키우고 생존율을 높여 방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응훈련 결과 입식 2주 후부터 동물플랑크톤을 활발히 섭식했고 중간육성 훈련기간 중 폐사는 5% 미만으로 나타났다.
말쥐치는 80년대 국내에서 연간 20~30만t이 어획돼 단일종으로는 최고의 어획량을 기록하는 등 자원이 풍부했으나, 90년대 들어 남획과 환경변화로 자원이 고갈돼 현재는 연간 2000t 내외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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