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후삼 의원 "공항·도로·철도 휴게소 불량식품 수두룩"

등록 2018.09.21 11:45: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후삼 의원 "공항·도로·철도 휴게소 불량식품 수두룩"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고속도로와 공항, 기차역 휴게소에도 불량식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충북 제천·단양)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이날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공항의 식당과 매점에서 104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불량식품 판매·보관 사례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가장 많았다. 2016년 19건이 적발된 데 이어 2017년에는 20건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4건에 이른다.

 공항 또한 같은 기간 매년 9~11건이 적발되고 있으며 기차역 휴게소도 해마다 8~11건의 불량식품 판매·보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53건, 기차역과 공항이 각각 28건과 2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이물 혼입'이 31.7%(33건)로 가장 많았으며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26건(25%)이었다. 6건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추석 명절 연휴 휴게소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도록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식품안전 당국은 식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