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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식]시,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사업 유치 등

등록 2018.09.21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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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청 전경

강원 춘천시청 전경

【춘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춘천시 해수부 내수면 마리나 사업 유치

강원도 춘천시는 21일 의암호에 내수면 마리나 시설이 들어서 이제는 내륙에서도 요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내수면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와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내륙에 조성하면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건설비용이 많이 드는 외곽 방파제를 갖출 필요가 없고, 공사기간도 짧아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의암호에 조성하는 마리나 개발유형은 전원 휴양형으로 호수와 내수면 리조트, 호텔 등과 연계한 휴식이 가능한 형태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마리나 조성 300억원, 리조트 조성 1500억원 등 총 1800억원이 소요되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수면 마리나가 들어설 장소는 현재 추진 중인 삼천동 삼악산로프웨이 하부정차장 인근부지로 1만5000㎡이다.

 춘천시는 올해안에 민간투자자를 유치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제2차(2020~2029)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선정된 지자체는 춘천의 의암호를 비롯한 전국 12개소다.

◇2018 춘천인형극제 오는 28일 개막

 춘천시는 ‘30년의 여정! 인형, 세상으로 번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춘천인형극제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춘천인형극제는 극단과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인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춘천시청 광장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일대와 스카이워크, 시청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이탈리아 극단이 이틀 간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보이는 공식초청작 18개 팀과 일반참가작 18개 팀 그리고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꾸려진다.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8개 극단이 공식 초청됐으며 국내에선 극단 사다리, 연희공방 음마갱깽, 극단 발자국, 개구쟁이 인형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 이야기꾼의 책공연, 극단 푸른해, 극단 나무, 극단 로.기.나래, 극단 봄 등 10개 극단이 공식 초청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인형퍼레이드로 28일 저녁7시 팔호광장에서 춘천시청 광장까지 춘천농악대를 선두로 이탈리아 지미데이비스가 제작한 대형 인형과 수백 여 명의 극단 단원들이 함께 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는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열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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