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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여름철 화재건수, 지난해 대비 증가

등록 2018.09.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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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용암온천화재 모습

청도용암온천화재 모습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내 여름철 화재건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22일 경북도 소방본부의 올해 여름철(6월1일~8월31일)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화재건수는 593건으로 지난해 대비 30건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39명으로 전년대비 6명이, 재산피해는 56억8100만원으로 16억8800만원 늘었다.

화재 원인별 발생현황은 부주의 190건, 전기적 요인 156건, 기계적 83건 등이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담배꽁초가 49건, 쓰레기소각이 41건, 음식물조리가 21건, 불씨·불꽃·화원방치가 21건 등이다.

요일별 화재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월요일이 107건, 금요일이 91건으로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 화재발생 빈도는 오후 1시부터 3시에 70건, 오전 9시부터 11시가 68건, 오후 3시부터 5시가 65건으로 조사돼 주로 정오에서 오후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는 56억81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6억8800만원 증가했다. 부동산은 지난해 대비 6억8900만원, 동산은 9억9900만원 각각 늘었다.

장소별 재산피해 현황은 산업시설 18억6400만원, 주거 7억200만원, 차량 4억9500만원, 일상서비스 4억원 등이다.

특히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산업시설 중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피해액이 10억5000만원(산업시설 중 56%)으로 가장 많아 화재 초기에 화세보다 우월한 소방력을 투입하는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화재 발생 시 화세보다 우월한 소방력을 조기에 투입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현장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해 소방정책에 반영,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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