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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기온, 평년과 비슷한 수준"…기상청 3개월 전망

등록 2018.09.21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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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의 변동성 커"

"11~12월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올 겨울 기온, 평년과 비슷한 수준"…기상청 3개월 전망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21일 기상청은 향후 3개월 전망을 발표하며 "10~11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11월과 12월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전망이다.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3.9~14.7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월 강수량 역시 평년(33.1~50.8㎜)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1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7.0~8.2도)과 비슷하거나 높으며 강수량도 평년(22.8~55.8㎜)과 비슷하거나 많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11월처럼 기온의 변동성도 크다. 월 평균기온도 평년(1.0~20.도) 수준이며 강수량 역시 평년(16.6~28.5㎜)과 비슷하다.

 해수면 온도 현황은 최근 열대태평양의 엘니뇨, 라니냐 감시구역이 27.0도로 평년보다 0.4도 높았다.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24.8도로 역시 평년보다 0.4도 높은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엘니뇨와 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중립 상태를 보이다가, 이번 예보 기간에 약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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