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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토론토전 무안타 1볼넷…탬파베이는 끝내기 패배

등록 2018.09.21 11: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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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토론토전 무안타 1볼넷…탬파베이는 끝내기 패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8,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던 최지만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1(184타수 48안타)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샘 가비글리오를 상대한 최지만은 2구째 싱커를 건드렸다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2로 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구원 호세 페르난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토미 팜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윌리 애덤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23번째 득점.

 7회초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한 최지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볼카운트 1B2S에서 라이터 주니어의 체인지업에 헛손질을 했다.

 최지만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범타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9회말에만 7점을 헌납하며 8-9로 역전패했다. 8-2로 크게 앞선채 9회말을 시작한 탬파베이는 홈런 세 방을 얻어맞으며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9회말 선두타자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와 로디 텔레스의 연속 2루타를 엮어 1점을 만회한 토론토는 조너선 데이비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대니 잰슨이 좌월 3점포를 작렬해 6-8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마운드를 세르히오 로모를 투입해 토론토의 추격을 저지하려했다.

 로모는 첫 상대 리처드 우레나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켄드리스 모랄레스에 내야안타를 맞은 후 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좌월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로모는 후속타자 저스틴 스모크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토론토는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한 탬파베이는 67패째(85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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