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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초등학교 가상현실 체육실 생긴다

등록 2018.09.21 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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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신영초 등 5개교 대상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18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역 내 초등학교 5곳에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3억6000만원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기금과 구 교육경비보조금을 각 1억8000만원씩 투입한다.

 설치 대상 학교는 도림초, 영중초, 영신초, 영림초, 신영초다. 6월 선정된 대길초에 이어 6개교에 가상현실 체육실이 조성된다.

 가상현실 체육실은 스크린 골프장과 비슷하다. 학교 교실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화면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 신체 활동을 한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카메라와 감지기가 장착돼 실제 야외에서 활동하는 느낌을 준다.

 구는 다음달 각 학교에 사업비를 지급한다. 학교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설치한다. 학교는 개관 후 가상현실 스포츠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한다.

 구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 1일 행사 운영비를 지원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량 확보가 필수"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한 미래사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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