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려욱, KBS '어 송 포유 5' MC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그룹 '슈퍼 주니어' 멤버 려욱(31)이 KBS 모바일 음악 예능 프로그램 MC로 나선다.

KBS는 유튜브 KBS 공식 채널과 KBS월드 등을 통해 전 세계로 방송하는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 송 포유 시즌 5' 진행자로 려욱을 발탁했다고 21일 밝혔다.

려욱은 7월 전역한 뒤 처음으로 MC 마이크를 잡고 자신을 기다린 전 세계 팬을 만난다.

'어 송 포 유'는 국내외 K팝 팬이 평소 좋아하는 스타에게 노래를 요청하면 스타는 사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특별한 공연도 펼치는 형식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5년 시즌 4까지 KBS 2TV와 KBS월드 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 팬과 만났다. 국내외 K팝 팬들에게 KBS의 대표적인 K팝 음악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려욱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로 전 세계 K팝 팬과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MC를 맡았다"며 "팬들이 어떤 사연을 보내올지 벌써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려욱이 평소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진정성을 높이 평가해 MC로 뽑았다고 귀띔했다. 려욱은 입대 전인 2013~2016년 KBS 2FM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했다.

'어 송 포유 시즌5'는 10월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KBS AS4U) 과 KBS 모바일 앱 MyK 등을 통해 방송한다. 11월5일부터 KBS 월드 채널을 통해 다시 방송한다. 려욱은 총 10회 출연할 예정이다. 사연과 노래 신청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받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