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 혐의 세비앙요양원 압수수색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수사관 1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5일 이 요양원 노조원들이 요양원 대표이사와 원장, 관계자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관련 증거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요양원 측은 노조원들의 고발 사건에 맞서 지난 7월 말 집단행동을 한 조합원 27명을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는 일부 진행했고,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피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노조원들은 요양원이 단체교섭 무시하고 위장폐업을 진행한다며 지난 7월12일부터 요양원 앞에서 위장폐업규탄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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