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남자핸드볼 망신살, 국제대회에서 퇴출···'져주기 의혹'
장인익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벌어진 이라크와의 제8회 U-19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부러 패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 실격 처리됐다.
한국-이라크 경기를 몰수 처리한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은 "두 팀이 서로 지려고 하는 의도가 강했다"고 밝혔다.
바레인, 요르단, 일본 등 껄끄러운 상대들과 2차리그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조 1위에 오르지 않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국과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경기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2패를 당한 인도가 2차리그에 진출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진상을 파악하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중징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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