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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추석 명절 '독버섯 주의보' 발령

등록 2018.09.21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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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보는 독서벗 바로알기' 표지

'책으로 보는 독서벗 바로알기' 표지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야생버섯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수목원은 가을철에는 송이, 능이를 비롯해 뽕나무버섯, 개암버섯, 느타리, 싸리버섯, 큰갓버섯 등과 같은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한 독버섯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식용버섯과 유사하다고 하여 무조건 채취해 먹는 행위는 사망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21일 경고했다.

 국립수목원은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으로 독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버섯 형태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방법 등을 수록한 '책으로 보는 독버섯 바로알기'를 발간했고, '독버섯 바로알기' 스마트폰용 모바일 앱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버섯분류연구실 김창선 박사는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검증된 상태에서 재배하여 판매되는 버섯을 구입해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야생버섯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식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정확히 특징을 아는 버섯만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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