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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서울역 등 찾아 귀성 인사

등록 2018.09.21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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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1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유자비 기자 = 여야 지도부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서울역 등 서울 시내 주요 기차역을 찾아 귀성길 시민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건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역을 찾았다. 이들은 '이제는 함께 평화로운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기차에 오르는 시민들에게 "추석 잘 보내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이 대표는 귀성 인사에서 "고향에 가서 맛있는 과일과 송편도 드시고,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바란다"며 "마침 남북정상 간 회담이 잘 끝났다. 한반도에서 전쟁 없는 나라를 만들어가려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반도 비핵화가 진전되고, 남북이 서로 교류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산가족도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다"며 "아무쪼록 좋은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예산정보유출 의혹으로 심재철 의원실이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다소 격앙된 얼굴로 역을 찾았지만 시민들을 향해서는 손을 흔들며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 등이 21일 오전 서울역 승강장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 등이 21일 오전 서울역 승강장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추석 한가위를 맞고 있지만 심재철 의원실은 아침부터 검찰 수사인력들이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있다"며 "어제는 김정은과 평화를 얘기하고, 오늘은 야당 탄압의 민낯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수도권 택지개발 정보 사전유출 논란을 언급하며 "이미 고발장이 들어간지 한참 됐음에도 우리 제1야당 국회의원만 신속하게 압수수색하는 것은 명백하게 야당 탄압"이라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지도부는 SRT 수서역을 찾아 역무원을 격려하고, 귀성객들에게 인사했다.

 손 대표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다녀오시는 국민 여러분들, 편안한 길 되시기 바란다"며 "경제가 어려워 고향길이 그렇게 편치만은 않을 거다. 그래도 '모든 날이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있듯이 넉넉하고 여유롭게 지내고 오시라"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았다. 정 대표는 승강장 앞에서 "추석 잘 보내십시오"라고 인사한뒤 기차에 탄 승객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을 방문해 귀성객 등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을 방문해 귀성객 등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1. [email protected]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지도부와 서울역을 찾아 "정의당은 평화의 선물뿐만 아니라 민생을 책임지는 선물 또한 드리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며 "후반기 국회에서 여러분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드릴 수 있는 좋은 정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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