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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출신 최고간부 비리로 낙마...누얼 바이커리 능원국장

등록 2018.09.21 1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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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중국 북경 국가에너지국에서 누얼 바이커리 중국 국가에너지국장과 가스, 원전, 신산업 분야와 동북아 수퍼그리드 등의 협력에 관한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7.12.14.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중국 북경 국가에너지국에서 누얼 바이커리 중국 국가에너지국장과 가스, 원전, 신산업 분야와 동북아 수퍼그리드 등의 협력에 관한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7.12.14.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소수민족 위구르족으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누얼 바이커리(努爾 白克力·57) 국가능원(에너지)국 국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는 이날 국가발전개혁위 부주임을 겸임하는 누얼 바이커리 국가능원국장을 엄중 기율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가능원국은 오전에 간부회의 소집하고 누얼 바이커리 국장이 당기율검사위와 감찰위원위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했다고 한다.

누얼 바이커리는 1982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중앙당교 연구생반에서 정치이론 전공하고 수료했다.

그는 신장(新疆)대학 당위원회 상위, 선전부장을 거쳐 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 부서기, 2008~2014년 자치구 주석을 역임했다.

17기 중앙후보위원, 18기 중앙위원과 17~18대 당대표, 11~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지냈다.

누얼 바이커리는 2009년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종폭동을 원만히 처리하면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들어 강력히 추진해온 부패척결 과정에서 국가능원국 수뇌부 대부분이 비리에 연루해 처벌을 당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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