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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입 모두↑…무역수지도 30% 가까이 증가

등록 2018.09.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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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반도체 중심, 수입은 연료가 많아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관세청 대전세관은 지난 8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5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세관에 따르면 2018년 8월 대전·세종·충남의 수출은 88억 997만불, 수입은 34억 114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 26.0%, 21.1% 증가했다.

또 무역수지는 53억 98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4%가 증가했다. 전월인 올 7월 37억1200만 달러와 비교해서는 45.4%나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비중은 반도체(44.1%), 화공품(10.1%), 석유제품(7.2%), 정보통신기기(5.0%), 디스플레이패널(3.2%) 순으로 집계됐고 수입비중은 연료(59.8%), 화공품(10.8%), 기계·정밀기기(5.7%), 철강재(5.3%), 전기·전자기기(4.9%)로 나타났다.

 주 수출대상국은 동남아가 5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 26.4%, 홍콩 21.4%, 미국 7.3%, EU(3.3%)가 뒤를 이었다. 수입비중은 중동(23.4%), EU(14.9%), 중국(12.0%), 일본(8.6%), 동남아(8.5%) 순으로 조사됐다.

올 8개월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누적 수출액은 644억 9008만 달러, 누적 수입액은 286억 7829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 20.3%, 25.1% 증가했으다. 이 같은 수치는 수출의 경우 전국 수출 3997억6870만 달러 대비 16.1%를, 수입은 8.1%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무역수지는 올 8개월간 358억 1179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이는 전국 무역수지 451억7172억 달러 대비 7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관 관계자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출 증가폭이 커 큰 흑자를 봤다"면서 "전국에서 차지하는 지역내 무역수지가 매우 크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지역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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