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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복위에 트렌치코트 입어볼까"

등록 2018.09.23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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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핏·체크무늬 등 스타일 다변화

【서울=뉴시스】스튜디오 톰보이 트렌치코트. 2018.9.21(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스튜디오 톰보이 트렌치코트. 2018.9.21(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가을, 패션업계는 트렌치코트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치코트는 스테디셀러지만 그동안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아이템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높인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의류 브랜드들은 추석에 한복 위에 겹쳐입을 수도 있을만한 사이즈·디자인을 가진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복 브랜드들은 레이어드(겹쳐 입기)하기 좋은 오버사이즈 핏 제품이나 올 시즌 유행할 체크 패턴이 가미된 제품, 양면을 모두 활용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트렌치코트 등을 출시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이번 시즌 기본적인 색상인 베이지, 카키, 브라운 외에도 체크 패턴을 접목시킨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코듀로이 소재를 소매에 포인트로 넣은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도 오버사이즈로 출시했다.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는 데님 재킷, 가죽 라이더 등 위에 겹쳐 입을 수 있어 초겨울까지도 착용할 수 있다.

 여성복 보브(VOV)는 양면을 모두 활용해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서울=뉴시스】보브 트렌치코트. 2018.9.21(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보브 트렌치코트. 2018.9.21(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email protected]

이 제품은 한쪽 면은 기본적인 베이지 색상 트렌치코트를, 뒤집으면 그린 색상에 체크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다.

 여성복 지컷(g-cut)은 언발란스 플리츠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에서 보기엔 일반적인 트렌치코트지만 뒷면 밑단에 언발란스 플리츠 디테일을 넣어 개성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자는 “긴 기장의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는 청바지와 티셔츠, 스니커즈 등과 함께 입으면 캐주얼한 느낌을, H라인 스커트에 앵클 부츠와 함께 매치할 때는 소매와 허리를 꽉 묶어 입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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