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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구설' 강성훈, 젝스키스 콘서트 불참···일부 팬 보이콧 선언도

등록 2018.09.21 16: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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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구설' 강성훈, 젝스키스 콘서트 불참···일부 팬 보이콧 선언도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온갖 구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38)이 팀 콘서트에서 빠진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성훈은 젝스키스가 10월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치는 콘서트 '지금·여기·다시'에 불참한다.

YG는 "강성훈이 고심 끝에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본인 판단"이라고 전했다.

YG 관계자는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면서 "한편으로는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추석 연휴도 반납하기로 했다.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야 하고, 모든 안무 동선도 바꿔 익혀야 한다.

강성훈은 최근 잇따라 구설로 올랐다. 타이완 매체는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팬 미팅을 취소, 주최사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강성훈의 모든 스케줄에 동행하는 여성이 강성훈과 애인 관계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내 여론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여성은 강성훈 팬클럽 운영자로 강성훈과 호텔 방에 함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일부 팬들은 강성훈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부실 운영과 횡령 등 의혹을 제기하며 보이콧까지 선언했다. 일부 팬은 팀 퇴출마저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젝스키스 신곡 발표도 미뤄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강성훈은 메인 보컬로 이 팀의 노래를 대부분 부른다.

 YG는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 작업 중이었는데 유감"이라면서 "강성훈과 관련해 현재 논란이 되는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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