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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당, 심재철 편들기 목불인견…국회, 치외법권 아냐"

등록 2018.09.21 16: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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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0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검찰이 예산정보유출 의혹으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심 의원 편들기가 목불인견"이라고 힐난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 현장에 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해 소집령을 내리는가 하면 한국당 의원 보좌진들까지 집합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기자회견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김용태 사무총장까지 동원됐다"며 "이들은 심 의원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야당탄압이라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심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낸 분인데 뭘 갖고 압수수색을 하느냐고 물었다"며 "국회부의장이라고 새삼 특별대우를 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을 만드는 국회라고 해서 결코 치외법권일 수 없다"면서 "오히려 더욱 철두철미하게 법을 지켜야하는 곳이 바로 국회"라고 확인했다.

 그는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취득한 정부의 비공개 자료를 마치 무슨 대단한 정부의 비리라도 잡은 양 쇼하지 말라"며 "흘리고 간 돈이라 해도 누구의 돈인지 알면서 제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면 그것이 바로 도둑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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