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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산 축구대회' 사실상 성사 어려울 듯

등록 2018.09.21 18: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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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강릉시장 "남북 지자체 교류 어려워보여"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이 지난 7월2일 강릉시 강릉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02.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김한근 강원 강릉시장이 지난 7월2일 강릉시 강릉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02.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김한근 강릉시장이 남북협력 체육교류 차원에서 추진했던 '강릉·원산 축구대회'는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21일 열린 강릉시의회 제269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출석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지난 8월 평양에 갔다 왔다. 평양을 제외하고는 전기와 기타 여러 가지가 굉장히 열악했다"며 "당장 남과 북의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가 어려워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조건들이 교류를 시작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고 회의적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최문순 강원지사도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방북 보고 기자회견에서 "북한 체제와 우리 체제가 다르다보니까 서로 시스템이 다른 것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해 남쪽의 시도 지사들과 북쪽의 시도 지사들이 만나 대화할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의 남쪽 지자체들의 사업을 (북한 당국에) 전달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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